[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봄이 되면 춘곤증으로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건강한 간식으로 에너지와 영양소를 보충해 주면 도움이 된다.
당분이 높은 가공식품 간식을 먹으면, 우리 몸의 혈당은 빠르게 올라간다. 이후 급격하게 혈당이 떨어져 오히려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슈퍼푸드’로 불리는 천연 식품을 활용하면 활기 충전에 효과적이다. 몸과 정신을 깨우는 항산화물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식이섬유도 많아 포만감도 유지된다. 저열량 메뉴로 고른다면, 다이어트에도 이용할 수 있다.
견과류를 넣은 그릭요거트가 대표적이다. 견과류는 웰빙 간식의 대표주자다. 특히 아몬드에는 노화 지연에 좋은 비타민E를 비롯해 불포화지방산, 식물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여기에 천연 꿀을 올리면 장 건강에 효과적이다.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2024)에 실린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진의 연구 결과, 꿀과 요거트를 함께 먹으면 꿀이 요거트 속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존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균 영양제를 따로 먹지 않아도 천연 간식을 통해 장(長)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푸룬을 그릭요거트에 올려도 좋다. 푸룬에는 뼈 건강과 변비 예방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아침 식단에 곁들이기 좋은 과일이다. 푸룬의 쫄깃한 식감과 단맛은 그릭요거트의 새콤함과 잘 어우러진다.
과일 중에서는 아보카도가 슈퍼푸드로 유명하다. ‘아보카도’를 이용한다면 ‘아보카도 통밀 오픈 토스트’를 추천한다. 아보카도는 과일 중에서는 드물게 건강한 불포화지방이 많다. 엽산, 마그네슘 등도 고르게 들어 있다.
‘아보카도 통밀 오픈 토스트’를 만드는 법은, 우선 건강한 통밀빵을 굽는다. 노릇하게 구운 토스트에 아보카도 조각을 올린다. 여기에 오이, 토마토 또는 수란· 달걀 후라이 등을 올리면 된다.
아보카도 대신 과카몰리(guacamole)를 이용해도 좋다. 토스트의 소스 역할을 한다. 과카몰리는 멕시코 소스다. 으깬 아보카도에 토마토, 양파, 레몬즙, 소금 등을 섞어 만든다. 아보카도 과육의 부드러운 식감을 새콤하게 즐길 수 있다.
유행하는 ‘사과 땅콩버터’ 메뉴도 있다. 오전 간식으로 먹기 좋다. 사과 땅콩버터는 최근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주목받는다. 사과의 식이섬유와 땅콩의 불포화지방, 단백질이 포만감을 유지해 주기 때문이다.
단, 땅콩버터는 ‘고열량’ 가공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설탕과 기름, 정제 소금 등이 들어가 열량이 높다. 100% 땅콩식품을 고르거나, 집에서 직접 만든 것을 이용하는 것이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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