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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카페인도 일반 커피 못지않았다…동물실험의 중성지방 수치 보니

  • 2026-09-18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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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디카페인 커피도 일반 커피와 비슷한 지질대사ㆍ항산화 효과를 나타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브라질 플루미넨시연방대학 연구팀은 일반ㆍ디카페인 커피가 고지혈증 쥐의 혈중 지질과 간 지방ㆍ산화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식품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Food Science’ 최근호에 발표됐다.

분석 결과 디카페인 커피 시료에서는 총 클로로젠산(커피에 든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 함량이 일반 커피 시료보다 높았다. 아라비카 일반 커피의 총 클로로젠산 함량은 ℓ당 422㎎이었지만 디카페인 커피에서는 748㎎이었고, 카네포라는 각각 352㎎ㆍ1,268㎎이었다. 연구팀은 디카페인 제조 과정이 카페인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생리활성 성분의 구성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일반 커피와 비슷한 지질대사ㆍ항산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이 네 커피 섭취 그룹을 통합해 고지혈증 대조그룹과 비교한 결과, 비(非)-HDL 콜레스테롤 농도는 94.0㎎/㎗에서 72.0㎎/㎗로 23.5% 감소했다. 중성지방 함량은 80.0㎎/㎗에서 44.6㎎/㎗로 44.3%나 줄었다.

연구팀은 커피의 생리활성이 카페인 하나로 설명되기보다 클로로젠산ㆍ트리고넬린ㆍ페놀 화합물ㆍ멜라노이딘 등 여러 비카페인 성분의 복합적인 작용에서 비롯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고콜레스테롤 식이를 한 쥐 30마리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이다. 연구팀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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