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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 대책, 생활습관 못 고쳤으면 NK세포 검사하라
  • 2019.09.27.
GC녹십자의료재단 ‘검사 시스템’ 고도화
금식 없이 소량 채혈로 하루에 NK세포 검사
식습관 개선, 적정 체중 유지, 운동이 예방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40대가 주로 걸리던 국내 여성암 1위인 ‘유방암’이 최근 들어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GC녹십자의료재단이 유방암 뿐 만 아니라 위암, 전립선암, 췌장암 환자의 세포 면역 활성도를 측정해 치료 경과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출산 및 수유 경험, 방사선 노출, 서구화된 식습관, 음주,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원인을 통해 발생해 누구도 안심할 수 없고, 발생가능성과 경과 상황을 체크하기도 쉽지 않아졌다. 이에 GC녹십자의료재단이 이 분야 연구에 집중해왔다.

NK세포, 즉 자연살해세포는 체내 면역력의 지표인 면역세포 중 하나로, 우리 몸에 생기는 암세포나 종양을 능동적으로 찾아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세포의 활성도가 높다면 비정상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하여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혈액 1㎖ 만을 채취하여 NK 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효율 높은 검사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의 ‘NK세포 활성도 검사’

GC녹십자의료재단의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유방암 뿐 아니라 위암, 전립선암, 췌장암 환자의 세포 면역 활성도를 측정하여 치료 경과 모니터링에 유효하다. 즉, 암의 확진을 알아내기 위한 검사라기보다는 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함으로써 항암면역력의 추이를 살펴보기 위한 검사로,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방어할 수 있는 건강한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권애린 GC녹십자의료재단 전문의는 “유방암 수술 후에도 안심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 환자들의 면역력 관리를 위해 NK세포 활성도 검사가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GC녹십자의료재단의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인정하는 항암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국제적 지표로 주목받고 있는 검사 중 하나로, 이 검사를 통해 유방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질환 예방을 위해서 주기적인 체크로 체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감지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 적정 체중 유지, 적절한 운동 등 꾸준한 자기 관리와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으로 국한된 경우에서 유방암 생존율은 98%, 국소일 경우에는 90%에 달한다. 따라서 다른 어떤 암에 앞서 일찍 발견해서 바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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