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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콘부터 아이스크림까지… ‘어다행다’ 신제품 쏟아져
  • 2024.03.20.
(왼쪽부터) 칠성사이다 제로, 롯데시네마 제로 팝콘, 티젠 콤부차 [각 사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제로슈거(설탕이 없는) 탄산음료에 이어 아이스크림과 팝콘까지 건강한 달콤함을 앞세운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함께 ‘어차피 다이어트 할 거 행복하게 다이어트 하자’ 뜻의 신조어 ‘어다행다’도 유행하면서 보다 건강한 식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류 및 음료의 제로슈거 바람을 비롯해 달콤함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아이스크림 등의 분야에서도 저당 신제품이 나오고 있다.

발효음료 브랜드 티젠 콤부차가 봄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콤부차 3종 역시 당류는 들어있지 않고, 열량은 1스틱당 15㎉에 그친다. 매실, 청귤라임, 스트로베리키위 맛으로 구성돼있다. 12종의 유산균뿐만 아니라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도 함유돼 있다. 탄산도 들어있어 다양한 음식에서 탄산음료의 건강한 대체제로 즐길 수 있다.

극장에서 먹는 팝콘에서도 제로슈가 제품이 등장했다. 롯데시네마는 무가당 트렌드에 발맞춰 신메뉴 ‘제로팝콘’을 선보였다.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넣고 달콤한 맛을 유지한 제품이다.

CU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은 신제품으로 ‘저당 생크림롤’, ‘저당 초코롤’ 2종을 출시했다.

탄산음료 시장 내 제로슈거 열풍은 특히 거세다.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 ‘펩시 제로슈거 제로카페인’, ‘부르르 제로콜라 레몬’,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 등이 최근 출시됐다.

티젠 관계자는 “건강 관리에 맛도 포기할 수 없는 젊은 층 수요에 맞춰 ‘가볍게, 맛있게, 건강하게’ 즐기려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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