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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싱턴DC, 美서 채식 프랜차이즈 가장 많아
  • 2023.04.30.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에서 비건(vegan·완전채식)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채식 프랜차이즈도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장에서 비건 메뉴가 없는 식당은 매출이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버거 또는 피자와 같은 비건 패스트푸드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러빙 허트(Loving Hut)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비건 프랜차이즈다. 미국 내에 37개, 전 세계적으로는 2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태국 음식, 중국 음식, 버거 등 여러 종류의 음식을 통해 비건식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비건 패스트푸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모은다.

Loving Hut(왼쪽)과 Cinnaholic(오른쪽)

아이 러브 쥬스 바(I Love Juice Bar)도 인기 브랜드중 하나다. 주스, 스무디 등을 주로 판매하는 매장으로 2015년에 프랜차이즈를 시작해 현재 3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배달과 함께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간단하게 먹고 마시는 자연식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것을 모토로 한다.

시나홀릭(Cinnaholic)은 미국의 대표 디저트인 시나몬 롤을 100% 비건으로 만드는 브랜드다. 북미에 7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비건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메뉴의 베이커리와 음료를 제공한다. 디저트 특성상 SNS에 올리기 좋은 비주얼로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높다.

채식인이 살기 좋은 주로는 워싱턴DC가 꼽힌다. 이 지역은 인구 대비 채식 프랜차이즈의 수가 가장 높으며, 직장인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사무실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때우려 할 때 건강한 채식 메뉴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휴양지인 하와이 또한 비건 음식이 발달하고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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