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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365] 고위험군 신장 이식도 거뜬해요!
  •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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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우리 몸에서 신장은 척추 양쪽 허리 윗부분에 하나씩 2개가 있습니다. 이 신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요독증이 발생하고, 요독증이 악화돼 만성신부전으로 진행하면 복막 투석이나 혈액 투석으로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지만, 결국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합니다.

생체 신장 이식의 경우 신장 기증 후 신장이 하나밖에 없어 신기능에 장애가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추적조사 결과 기증자의 남은 신장이 정상적인 신기능을 유지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매년 전국적으로 2000여 명의 환자들이 신장 이식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있습니다.

생체 신장 이식 기증자는 신장 2개 중 하나를 기증하는데,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없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기증자의 안전입니다. 이식 수술을 할 때 두 개의 신장 중 기능이 뛰어난 것을 남겨둡니다.

환자가 신장 이식술을 받으면 기존의 한쪽 신장은 심한 요로감염이나 단백뇨 배출 등의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 절제하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보통 오른쪽에 신장을 이식하지만 혹시 췌장 이식을 고려하거나 재이식을 한다면 왼쪽에 이식하기도 합니다. 이식된 신장이 제 기능을 하면 정상적으로 소변을 만들고 노폐물을 배출합니다.

이식 후 환자의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서 음식은 싱겁게 먹는 게 좋습니다. 콜레스테롤과 동물성 기름을 제한하고 적절한 섬유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또 음주와 흡연을 금지하고, 건강보조식품도 피해야 합니다.〈도움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정철웅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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