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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우한 폐렴’ 환자 1→2명…55세 한국인 남성 두번째 확진
  •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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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서 근무중 목감기로 10일 현지 의료기관 방문
22일 상하이 거쳐 김포공항 입국 중 격리…확진 판정
최근 확산 중인 ‘우한(武漢) 폐렴’과 관련, 지난 23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국내에서 ‘우한(武漢)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두 번째로 발생했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근무하다 지난 22일 입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23일 해당 질환으로 최종 확진받았다. 이로써 우한 폐렴 국내 확진 환자는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이 남성이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로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환자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께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지난 22일 저녁 우한을 출발해 상하이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바로 능동 감시를 실시했다. 지난 23일 보건소 선별 진료를 통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본 관계자는 “이 환자가 우한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입국 검역 과정에서 건강상태질문서를 사실대로 충실히 작성해 줬다. 귀국 후 능동 감시 중에도 보건소의 지시에 잘 협조해 줬다”며 “오늘(24일) 오전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조사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23일에 추가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WHO(세계보건기구) 긴급위원회는 “아직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라고 발표하긴 이르다”고 결론냈다. 그러나 중국 측에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당부하는 한편 향후 10일 내로 긴급위를 다시 개최하기로 하였다.

국내 확진자는 이날 추가 확인된 확진 환자를 포함하여 현재 2명이다. 그 밖에 지난 23일 추가된 4명을 포함하여 조사 대상 유증상자 25명은 전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 해제됐다.

앞서 지난 19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공항서 격리 검사를 받았다. 이 환자는 국가 지정 격리 병상(인천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하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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