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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석환자 주의하라던 커피, “예방효과 있다”
  •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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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커피가 당뇨나 심장질환, 간암 등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다. 커피의 항산화물질이 DNA 손상이나 치매예방에도 도움된다는 연구들도 발표됐다. 이처럼 커피는 그동안 다양한 효능들이 보고되어 왔지만 담석증만은 예외였다. 담석환자들이 주의해야할 식품목록에는 커피가 항상 포함됐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커피의 섭취가 담석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과학 저널’(Journal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린 이번 연구는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아스크 노르데스트고르 임상 생화학 교수 연구팀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인 10만4493명을 대상으로 최장 13년간 진행된 생활방식과 건강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를 하루 6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담석 발생률이 2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를 하루 한 잔 마시면 담석 위험이 3% 정도 낮아졌으며, 마시는 양이 많을수록 나타나는 효과는 커졌다.

이러한 효과는 카페인에 들어있는 메틸잔틴(methylxanthine)이라는 성분때문이다. 메틸잔틴이 담즙산의 분비를 자극, 콜레스테롤이 담석형성을 막는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또한 연구팀은 “카페인이 빌리루빈(bilirubin) 결합에 관여하는 효소(UGT1A1)를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결합되지 않은 빌리루빈의 증가는 담석 형성의 위험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담석증은 쓸개(담낭)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담즙 을구성하는 성분들이 딱딱하게 굳은 것을 말한다. 소화 과정 중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식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담석증에는 계란·우유·육류 등의 동물성 식품이나 튀김·볶음 등 기름진 음식의 주의가 요구된다. 커피 역시 자극적인 조미료와 함께 피해야 할 음식으로 언급돼왔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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