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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월 11일은 ‘빨대 데이’…플라스틱 OUT
  •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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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민상식 기자]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100억 개의 플라스틱 빨대가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빨대는 자원재활용법의 일회용품 규정 품목에서 제외돼 있어요. 500년 동안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빨대는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됩니다.”

청년 비영리민간단체 ‘통감’ 관계자는 플라스틱 빨대 퇴출이 시급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통감은 현재 플라스틱 빨대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친환경 빨대 사용을 독려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오는 9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퇴출 프로젝트인 ‘빨대혁명’ 행사를 연다. 신촌 지역 카페 10곳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ㆍ옥수수로 만든 빨대를 제공하는 행사다.

특히 매월 11일을 ‘빨대데이’로 정해 플라스틱 빨대 퇴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통감 관계자는 “숫자 11이 빨대 두 개의 모양과 비슷한 것에 착안해 매월 11일을 빨대 데이로 지정했다”면서 “모두가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거나 친환경 빨대를 사용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빨대데이 등을 통해 연간 소비되는 플라스틱 빨대 20만 개를 절감하는 것이 이 단체의 목표다.


현재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플라스틱 퇴출이 진행 중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한 스타벅스는 최근까지 일회용 빨대 사용량이 40% 감소했다.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 16개사의 일회용 컵 수거량의 경우에는 지난해 7월 약 20만5000㎏에서 같은 해 12월 약 7만6000㎏으로 63% 줄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청사 입점 카페 매장 내의 일회용 컵을 모두 다회용 컵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6만3000개, 종이컵은 14만5000개 사용이 감소했다.

시는 시립미술관 등에서도 플라스틱 퇴출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빨대는 비치해두는 대신 요구하는 고객에게만 종이 빨대를 주고, 차가운 음료 테이크아웃에도 플라스틱 컵 대신 종이컵을 주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생산에 5초, 사용에 5분, 분해에 500년이 소요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공공분야에서 민간사업장까지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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