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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산 구기자 많이 먹으면 뭐가 좋을까?
  •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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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서양에서도 인기가 높아 고지베리로 불리는 ‘구기자’에 항산화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산 구기자의 효과에 주목할 만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와 이화여대에서 진행한 공동연구에선 국내산 구기자추출물이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

구기자는 구기자나무(Lycium chinense Mill.)의 열매로, 달콤하면서 구수한 맛이 난다. 우리나라에선 오래 전부터 진액을 보충하는 약재로 알려져 있어 차로 즐겨 마셔왔다. 서양에서의 ‘고지베리’는 일지감치 슈퍼푸드로 자리매김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BBC에 따르면 질병과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제거능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항산화 효능 검사에서 오렌지가 750, 딸기가 1200인데 반해 고지베리는 무려 2만5100에 달했다. 

연구팀은 ‘구기자가 체내 지질대사와 항산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혈중지질 수치가 높은 30세 이상 성인 5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은 구기자추출물을 섭취하는 시험군, 위약을 섭취하는 대조군으로 나눴다.

그 결과 구기자추출물을 먹은 시험군에서 항산화효소(CAT) 활성이 대조군에 비해 약 6% 늘고, DNA 손상은 약 41% 줄었다.

qRT-PCR로 유전자 발현을 분석한 결과, 염증 관련 유전자(TLR4, TNF-α, IL6, PTGDR 외 11개) 발현은 평균 48%, 지질 대사 관련 유전자(GK, LPAR2, LDLR 외 6개) 발현은 평균 52% 개선됐다.

연구팀은 “혈중 지질 수준이 높은 성인이 구기자 추출물을 먹으면 항산화효소 활성이 높아져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고, 염증과 지질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을 조절해 체내 항염증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식품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농식품화학저널(Agricultural & Food Chemistry)에 실렸다.

shee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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