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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만드는 로푸드, 맛 내려면 필요한 비건 식재료
  • 2017.09.19.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웰빙흐름에 따라 국내서도 주목받기 시작한 로푸드 (Raw Food),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싶다는 현대인들의 바람에 따라 로푸드 조리법을 배우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로푸드는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는 효소를 살리기 위해 식재료에 열을 가하지 않는 생채식 요리를 뜻합니다. 건강한 로푸드 식재료를 45도 이하로 조리하는 원칙만 지켜진다면 집에서도 로푸드 요리를 만들수 있습니다.
 
로푸드는 비건(veganㆍ엄격한 채식주의)과 비슷하게 동물성 식품인 육류나 우유, 계란, 버터 등을 사용하지 않고 혈당을 높이는 정제 곡물인 흰 밀가루, 흰쌀, 설탕 등도 넣지 않습니다. 대신 이들을 대체할 건강한 식재료로 다양한 맛을 내는데요. 소나영 한국디톡스로푸드협회 대표는 “로푸드는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 때문에 주재료들이 일반 요리와 조금 다르다”며 “단맛이나 짠 맛을 내는 식재료들도 가공이 거의 되지 않은 재료들을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나영 대표가 추천하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수 있는 로푸드, 맛을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소개합니다.
 
▶단맛
 
1. 아가베시럽 
아가베는 멕시코 남부가 원산지로 데킬라를 만드는 블루 아가베선인장에서 추출됩니다. 만드는 방식에서 저온처리를 하므로 로푸드 재료로 활용됩니다. 설탕보다 당도가 30%가량 높지만 혈당상승지수(GI)는 설탕의 3분의1인 감미료입니다.
 
2. 대추야자 
대추야자는 아랍권에선 소화를 돕는다고 하여 식전 한두알을 먹기도 하는데요. 맛은 천연설탕이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달콤한 편입니다. 대추야자를 요리나 디저트에 적절하게 넣어주면 단맛을 내는 첨가물 없이도 달콤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3. 바닐라 엑기스 
베이킹에서도 쓰이는 바닐라 엑기스는 디저트에 풍부한 바닐라향을 가미해줍니다.
 
4. 카카오파우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들어있는 카카오파우더는 초콜릿 맛을 내는 주요재료로 사용합니다. 카카오닙스와 카카오파우더 모두 상온 보관합니다.

  
▶짠맛
 
1. 히말라야 핑크소금 
일반적인 정제소금은 미네랄을 추출한 상태에서 고온에 가열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성분이 거의 없지만 히말라야 핑크 소금이나 천일염은 다양한 미네랄성분이 들어있습니다.
 
2. 생간장 
일본간장인 ‘나마소유’ 등 가열살균처리하지 않은 자연발효한 생간장을 사용합니다. 평소 집에서 쓰는 간장과 맛에선 큰 차이가 없으므로, 구하기 어려울 경우엔 일반 간장을 사용해도 됩니다.
 
3. 코코넛아미노스 
간장의 대용품으로 나온 코코넛 간장입니다. 코코넛 수액을 활용한 코코넛아미노스는 코코넛의 영양이 살아있어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습니다. 짠맛은 덜하고 살짝 단 감칠맛이 납니다.
 
▶신맛
 
1. 사과식초 
대부분 식초는 고온으로 가열했기 때문에 사과식초를 사용하며, 감식초도 있습니다. 맛은 일반 식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 유산균 
발효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유산균은 식물성 소재로 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사용하며 해외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고소한 맛
 
로푸드에서는 저온압착오일을 써서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을 주로 사용해요. 최근에는 참기름,들기름도 저온압착으로 나와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올리브오일 
올리브를 저온압착하여 만든 올리브유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피부미용과 건강에 좋습니다. 올리브유 특유의 향이 샐러드와 참 잘 어울립니다.
 
2. 코코넛오일 

공정과정이 올리브 오일과 유사하게 저온으로 압착한 오일입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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