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윤지윤 에디터] 달달한 케이크의 내면에는 엄청난 칼로리가 숨어있다. 그러나 어떤 케이크의 칼로리가 가장 높은 지 실제 수치로 비교해서 접해본 적은 드물다. 똑똑하게 알고 먹는 것도 중요한 요즘, 리얼푸드가 한국인이 사랑하는 ‘인기 4종 케이크’(초코케이크ㆍ치즈 케이크ㆍ티라미수ㆍ생크림케이크) 중 어떤 케이크의 칼로리가 가장 높은지 한 번 알아봤다. 


분석은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와 베이커리전문점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기준으로 100g당 칼로리와 당류를 중심으로 했다.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파스쿠찌 등 카페 세 곳과, 베이커리전문점인 파리바게트, 뚜레쥬르의 조각케이크 칼로리를 전격 비교했다. 

초코케이크 출처, daysoftheyear.com

여자들이 사랑하는 케이크 중 하나인 초콜릿 케이크. 441kcal를 자랑하는 ‘스타벅스 클래식 초콜릿 케이크’가 1등을 차지했다. 5개 회사의 초콜릿 케이크의 평균 칼로리는 365.6kcal/100g로, 흰 쌀밥 한 공기 142kcal/100g의 약 2.5배 수준을 상회한다.

치즈케이크, 출처 : kingarthurflour.com

언제부턴가 시작된 치즈케이크 열풍으로 기본적인 치즈 케이크 외에도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오레오 치즈케이크’ 등 여러 치즈케이크들이 등장하고 있다. 치즈케이크의 평균 칼로리는 293.2kcal/100g 으로 ‘스타벅스 클라우드 치즈케익’이 1위를 차지했다. 

티라미수, 출처: kingarthurflour.com

커피와 마스카포네치즈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티라미수. 티라미수(tiramisu)는 이탈리아어로 “밀다, 잡아당기다”를 뜻하는 ‘티라레(tirare)’, “나(me)”를 뜻하는 ‘미(mi)’, “위”를 나타내는 ‘수(su)‘가 합쳐진 말이다. 말 그대로는 “나를 들어올리다”는 의미이며 속뜻으로는 ‘기운이 나게 하다’ 혹은 ‘기분이 좋아지다’ 등도 있다. 이 때문인지 티라미수의 인기는 점점 기존 케이크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으며, 티라미수를 기본으로 한 ‘녹차티라미수’, ‘딸기티라미수’ 등 티라미수를 응용한 제품들이 앞다퉈 등장하고 있다. 티라미수의 평균 칼로리는 252.8kcal/100g으로 불고기 평균 칼로리 245kcal/100g보다 높은 수치이다. 

생크림 케이크 , 출처: finecooking.com

생크림 케이크가 주를 이루는 홀 케이크와 달리 생크림 조각 케이크는 수가 현저히 적었다. 스타벅스와 파스쿠치에서는 생크림으로 된 조각 케이크를 판매하지 않고 있었다. 3사의 케이크만을 평균 낸 결과, 생크림케이크 칼로리는 280kcal/100g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초코케이크가 365.6kcal/100g으로 4종의 케이크 중 가장 살찌는 케이크로 선정됐다. 가장 낮은 칼로리는 티라미수(252.8kcal/100g)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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