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Cook
  • 리얼키친
  • [이제는 귀한 몸, 잡곡 ③]빈대떡에도 다식에도…‘팔방미인’ 잡곡 레시피
  • 2016.09.28.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잡곡은 쌀과 함께 섞어 밥을 지어 먹는 것도 맛있지만 부침개, 떡, 술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팔방미인 식재료다. 잡곡의 거친 맛이 부담스러운 경우 잡곡을 갈아서 요리에 넣으면 부드러운 식감으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불린 녹두를 갈아 다진 고기와 채소, 김치를 넣고 기름에 지진 빈대떡, 볶은 곡식의 가루나 한약재ㆍ꽃가루 등을 꿀로 반죽해 판에 박아낸 다식 등 잡곡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많다. 맛도 만점, 영양도 만점인 잡곡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레시피 및 사진 제공=한식재단]

▶ 빈대떡

<재료>
거피녹두 90g(1/2컵), 물 110g, 소금 1g(1/4작은술), 배추김치 40g, 불린 고사리 20g, 다진 돼지고기 30g, 숙주 50g, 물 600g(3컵), 소금 1g(1/4작은술),청고추 5g(1/3개), 홍고추 5g(1/4개), 식용유 26g(2큰술)

<양념장 재료>
간장 3g(1/2작은술), 다진 파 4.5g(1작은술), 다진 마늘 2.8g(1/2작은술), 후춧가루 0.1g, 참기름 2g(1/2작은술)

<숙주 양념 재료>
소금 0.5g(1/8작은술), 참기름 2g(1/2작은술)

<초간장 재료>
간장 18g(1큰술), 식초 15g(1큰술), 물 15g(1큰술), 잣가루 2g(1작은술)

<만드는 법>
1. 거피녹두는 물에 8시간 정도 불렸다가 비벼 씻어 껍질을 벗기고, 일어서 체에 밭친다.
2. 배추김치는 속을 털고 꼭 짜서 길이 1㎝ 정도로 썬다.
3. 불린 고사리의 질긴 부분은 잘라내고 길이 2㎝ 정도로 썰어, 다진 돼지고기와 함께 양념장을 넣고 양념한다.
4. 숙주는 꼬리를 떼어 내고 깨끗이 씻는다. 청ㆍ홍고추는 씻어 길이 1㎝, 두께 0.2㎝ 정도로 어슷썬다.
5. 초간장을 만든다.
6. 믹서에 녹두와 물을 붓고 1분 정도 간다. 소금을 넣고 간해 녹두반죽을 만든다.
7. 냄비에 물을 붓고 센불에 3분 정도 올려 끓으면 숙주를 넣고 2분 정도 데친다. 데친 숙주를 길이 2㎝ 정도로 썰어 양념을 넣고 양념한다.
8. 배추김치에 고사리, 돼지고기, 숙주를 한데 섞어서 빈대떡 소를 만든다.
9. 팬을 달궈 식용유를 두르고 갈아 놓은 녹두를 넣어 직경 5~6㎝, 두께 0.5㎝ 정도로 둥글게 만든다. 가운데에 빈대떡 소를 얹는다.
10. 그 위에 녹두반죽을 붓고 청ㆍ홍고추를 올린다. 중불에서 앞면은 4분, 뒤집어서 2분 정도 노릇하게 지진 후 초간장과 함께 낸다. 


▶ 다식
<재료>
파란콩가루 20g, 꿀 13g, 노란콩가루 20g, 꿀 13g, 흑임자가루 25g, 꿀 9g, 송화가루 10g, 꿀 13g, 녹두녹말 25g, 꿀 13g, 녹두녹말 25g, 꿀 11g, 딸깃가루 3g, 물7.5g(1/2큰술), 식용유 13g(1큰술)

<만드는 법>
1. 물에 딸깃가루를 넣고 섞어서 딸깃가루물을 만든다.
2. 파란콩가루, 노란콩가루, 검은깨가루, 송홧가루, 녹두녹말에 각각의 꿀을 넣고 반죽한다.
3. 녹두녹말에 딸깃가루물을 넣고 고루 비벼 체에 내린 다음 꿀을 넣고 반죽한다.
4. 다식판에 식용유를 바르고 각각의 다식 반죽을 떼어 넣고 꼭꼭 눌러 박아낸다.


pink@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