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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건강 지키며 운동 하는 법?
  • 2016.07.26.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기온에 땀이 비처럼 흘러내리는 여름. 덥다고 운동을 쉴 수도 없고, 이왕 땀 흘리는 것 ‘이참에 살이나 빼보자’는 생각에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과욕은 금물이다. 무리한 운동이 되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체내 수분이 부족하기 십상인 여름철에는 자칫 탈수, 탈진 등의 증세로 쓰러질 수 있는 만큼 몸 상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운동에 임할 필요가 있다.


여름철 무리한 운동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몸 상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운동에 임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뙤약볕 내리쬐는 한낮은 피해야= 여름철 야외에서 운동을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체온 조절이다. 무더운 날씨에 실외 운동을 하게 되면 체내 열이 잘 배출되지 않아 심할 경우 열사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오후 5시에는 가급적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운동을 할 때에는 땀복보단 통풍이 잘 되는 기능성 운동복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땀복을 입을 시에는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젖산이 많이 생성될 수 있는데,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는 등 운동에 외려 부정적인 효과만 야기할 수 있다.

▶더울수록 준비운동은 필수= 날이 더우니 힘들다고 준비운동을 생략하는 이들이 많지만,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운동 전후로 5~10분간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해야 심장에 무리를 적게 주면서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

특히 준비운동과 달리 마무리 운동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철일수록 마무리 운동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을 하다가 갑작스레 중단을 할 시, 혈액이 근육에만 몰려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분 섭취는 ‘적당히’= 땀을 잔뜩 배출했다고 수분을 과하게 섭취한다면 외려 체내 염분 농도가 묽어져 어지럼증, 구토, 두통, 호흡곤란 등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미지근한 물을 마시되, 15~20분마다 120~150㎖ 가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일반 물도 좋지만 가능하면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체내 수분 보충에 더욱 효과적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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