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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의 품격을 높이다…셰프의 캠핑 요리
  • 2016.07.21.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캠핑장을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는 2014년 276만명으로, 2009년 82만명에서 크게 늘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캠핑이 여름휴가 선호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휴가를 만끽할 수 있어 전국적인 캠핑 붐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캠핑의 매력 중 하나는 야외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이다. 캠핑의 재미를 위해 색다른 요리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홍석천 셰프가 호주청정우를 활용해 개발한 캠핑용 레시피를 소개한다.


[레시피 및 사진 제공=호주청정우]


소고기 등심을 활용한 ‘호주로 꺼진 척스테이크’

▶가족이 다함께 ‘호주로 꺼진 척스테이크’

캠핑장에 돼지고기를 많이 가져가지만 소고기를 활용해서도 맛있는 캠핑용 스테이크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소고기 중에서도 등심은 연하고 주위에 있는 지방이 맛을 돋워 번거로운 조리 과정이 필요 없다. 등심을 활용한 스테이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


<재료>

등심 200g, 토마토 2개, 소금 5g, 후추 5g, 할라피뇨 50g, 설탕 5g

<만드는 법>

1. 등심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그릴에 굽는다.

2. 토마토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큐브 모양으로 자른 뒤 냄비에 볶는다.

3. 볶은 토마토에 할라피뇨와 설탕을 넣어 더 볶은 후 점성이 생길 때까지 졸인다.

4. 졸인 소스를 스테이크와 같이 곁들인다.


소갈비살로 만든 ‘호구와튜’

▶연인과 함께 ‘호구와튜’

소갈비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위 중 하나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기운을 챙겨야 하는 여름철에 특히 좋은 식재료다. 보통 소갈비는 찜이나 탕, 구이로 즐겨먹지만 스튜로 활용할 수도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는 레드와인을 활용해 근사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재료>

갈비살 200g, 양파 1개, 당근 1개, 샐러리 1개, 양송이버섯 30g, 베이컨 30g, 마늘 20g, 레드와인 300ml, 밀가루 30g

<만드는 법>

1. 양파와 당근, 샐러리를 적당한 사이즈로 썰어준 후 레드와인에 갈비살과 같이 넣고 재워둔다.

2. 갈비살은 건져서 소금, 후추, 밀가루를 묻힌 후 팬에서 갈색 빛이 날 때까지 굽는다.

3. 와인에 절인 야채를 색깔이 날 때가지 팬에서 볶는다.

4. 절인 와인을 한 번 끓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소스팬에 고기와 야채 끓인 와인을 넣는다.

5. 소스가 끓어오르면 스톡을 넣고 은근히 졸인다.

6. 당근, 양송이, 베이컨을 볶아서 토핑으로 올린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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