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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알고먹자 ②]과일ㆍ야채중 최고의 비타민 寶庫는 ‘미나리’
  • 2016.07.14.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과일과 야채 중 주요 영양소가 가장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은 미나리다. 미국 윌리엄 패터슨 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미나리는 오렌지보다 더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고, 우유보다 더 많은 칼슘, 바나나보다 더 많은 엽산을 포함하고 있다.

미나리 한 그릇(약 80g)에는 비타민A 일일 권장 섭취량의 약 42%와 비타민C 50mg이 들어 있다. 비타민C와 엽산은 암 종양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엽산은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뇌졸중과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엽산은 비타민 B의 일종이다. 

[사진출처=123RF]

미나리는 또 뼈 밀도를 유지하고 골다골증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양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칼슘은 심장 혈관 시스템을 돕고 고혈압과 당뇨병을 퇴치하는 영양소다.

또 미나리에는 코힐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코힐린에는 해열 효과가 있어 높은 체온이 원인인 일사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여름철 등산 때 삶은 미나리와 밥으로 주먹밥 도시락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미나리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채소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킨다. 미나리는 또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준다. 매연과 먼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능도 탁월하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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