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 = 임지민 기자] 97%의 미국 가정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이 식품은 뭘까? 바로 케첩이다.
특히 감자튀김과 핫도그와 같은 음식들은 케첩없이 먹는 것이 상상이 안될 정도로 케첩은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케첩의 역사는 보면 볼수록 특별하다 하는데? 그래서 미국의 히스토리채널은 케첩과 관련된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정리했다.
우선 케첩의 기원은 중국이며 토마토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케첩의 시초는 기원전 300년 중국에서 사용하던 발효시킨 생선 소스로 그 이름이 “켓샵”과 유사한 발음을 지녔다고 한다.
이는 저장이 쉬워 긴 항해를 떠날 때 가져가는 식품이었으며 이렇게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전해져 1700년대 초반에 영국 상인들의 손에 들어왔다.
영국으로 들어온 케첩은 그들의 손에 모습을 많이 탈바꿈하며 오늘날과 유사한 형태를 띠게 되었다.
케첩의 황금기는 19세기로 굴, 홍합, 버섯, 호두, 복숭아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종류의 케첩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재료들의 특징은 “우마미(umami)”라고 불리는 감칠 맛을 내는 재료들로 시간이 흘러 결국 이중에 토마토 케첩이 많은 이들의 인정을 받으며 그냥 “케첩”이라고 하면 자동적으로 토마토 케첩을 떠올리게 된 것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1834년 토마토 케첩을 처음 만들어낸 존 쿠크 베넷 (John Cooke Bennet)은 토마토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산화방지제가 설사, 소화불량, 황달, 류머티즘 등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약국에서 팔기 시작했다.
그의 “케첩필(ketchup pill)”의 인기는 대단했으며 1850년대까지도 다양한 경쟁사들이 나타나 이를 모방한 약을 내놓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 나오는 케첩의 경우에는 설탕, 식초, 시럽 등의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그 양을 조절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