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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래서 ‘오곡밥엔 나물’, 평소에도 먹어야 할 건강식

  • 2017-03-04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정월대보름이 되면 습관처럼 먹어온 오곡밥과 나물, 지난달에도 드셨나요?

생각없이 먹은 이 식단에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오곡밥을 나물과 함께 먹으면 나물속에 있는 풍부한 비타민과 오곡밥의 각종 영양성분이 결합돼 건강식으로는 그만입니다.

오곡밥은 삼국시대부터 유래되어 온 음식으로 찹쌀, 찰수수, 팥, 조나 기장, 그리고 검정콩의 다섯 가지 곡식을 이용하여 짓습니다. 오곡밥은 흰 쌀밥과 비교했을 때 열량이 약 20%정도 적고, 당지수(GI)는 낮아 다이어트 식단이나 당뇨환자의 식단으로 좋습니다.   또한 탄수화물의 양은 적은 대신 단백질과 식이섬유, 그리고 미네랄의 양은 높습니다. 특히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하기 쉬운 칼슘은 흰 쌀밥의 약 3배정도 많으며, 철분도 3배 많습니다.

먼저 오곡밥에 들어가는 곡물중 수수와 조는 농촌진흥청의 세포실험결과 항암효과가 나타났으며, 수수에는 혈당을 높이는 아밀라아제 등의 활성도를 최대 90%까지 낮춰 당뇨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조는 필수 지방산과 식이섬유가 많아 대장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칼륨이 풍부한 팥은 나트륨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사포닌이 풍부해 이뇨작용으로 인한 붓기해소에 좋습니다. 또 검정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뿐 아니라 껍질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E성분이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오곡밥과 함께 먹는 나물 역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좋은 반찬입니다. 고사리, 호박, 시래기, 가지, 버섯, 도라지, 취나물 등 다양한 나물들은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하고 몸에 원기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나물을 무칠때 사용되는 참기름과 들기름에는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오메가3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오곡밥과 나물반찬, 정월대보름에만 먹을수는 없겠죠. 기름진 고기 반찬에 흰쌀밥 대신 평상시에도 밥상에 자주 오르면 좋은 건강식입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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