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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하면 좋은 4가지 천연 감미료

  • 2017-02-09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설탕 줄이기가 전 세계적으로 화두로 떠올랐지만, 이를 당장 끊기란 쉽지 않다. 단 맛을 포기할 수 없다면 천연 감미료로 바꿔보면 어떨까. 달콤함은 유지하면서도 열량이 낮고 몸에 해로운 당분이 적은 대표적인 천연 감미료를 소개한다. ▶스테비아 = 스테비아는 국내에선 다소 생소하나 외국에선 인기있는 천연 감미료다. 스테비아는 본래 중남미에서 잘 자라는 허브 식물인데 추위에 유난히 약하다. 겨울이 추운 우리나라에선 재배하기가 쉽지 않다. 스테비아가 감미료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스테비오사이드’, ‘레바우디오사이드 A’라는 성분 덕분이다. 이는 사탕수수에서 얻은 설탕 당도의 200~300배에 달한다. 꽤나 달콤한 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굉장히 낮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스테비아는 여러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축척되는 것을 막아준다. 다만 스테비아에선 특유의 풀냄새가 나기 때문에 먹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에리스리톨 = 역시 저칼로리의 천연 감미료다. 에리스리톨은 특정한 과일에서 발견되는 성분으로 1g당 칼로리가 설탕의 6% 수준이다. 단 맛은 설탕의 60~70% 정도다. 에리스리톨은 에너지로 쓰이질 않고 대부분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다만 시중에서 에리스리톨 이름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크다.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소화 장애를 일으킨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자일리톨 = 국내에선 자일리톨을 활용한 껌이 출시되며 잘 알려진 성분이다. 최근엔 자일리톨 분말을 설탕 대신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식물(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자일란 등의 성분을 활용한 천연 감미료다. 설탕과 비슷한 단 맛을 내지만 열량은 설탕의 65~70% 수준에 그친다. 물론 혈당이나 인슐린 수치를 높이지도 않는다. 자일리톨이 특별한 건 단 맛을 내면서도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는 사실 때문이다. 골밀도를 높여 골다골증을 예방하기도 한다. ▶야콘시럽 = 야콘시럽은 비교적 최근에 주목받기 시작한 감미료다. 야콘은 고구마와 생김새가 비슷한 작물인데, 열량(100g당 22㎉)은 낮고 영양소는 더 풍부하다. 단 맛은 설탕의 50~60% 정도다. 다른 천연 감미료와 마찬가지로 혈당을 높이질 않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에게 좋다. 원산지는 남미대륙의 안데스 산맥이다. 야콘시럽엔 유용한 장내 유산균을 증식시키는 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하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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