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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메가3ㆍ오메가6, 뭐가 다르지?

  • 2017-01-26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겉면에 ‘오메가-3’라는 글씨가 적힌 건강보조제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몸에 좋다고 하니까”하면서 먹는다. 하지만 어디에 좋은지 비교적 구체적으로 알고 먹는 사람들은 적다. 오메가-3가 무엇인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정리했다. ▶착한지방? 나쁜지방? = 오메가-3라는 성분은 지방(fat)의 한 종류다. 지방 가운데서도 ‘건강한 지방’이다.

지방은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뉜다. 포화지방산은 육고기에 많고 불포화지방산은 생선, 콩에 주로 들어있다. 불포화지방산은 녹는점이 낮다. 덕분에 우리 몸 안에서도 액체상태로 존재한다. 포화지방산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혈관에 지방이 쌓여 갖은 병이 생기는데, 불포화지방산은 그럴 걱정이 상대적으로 적다. ▶오메가-3 vs 오메가-6 = 이처럼 불포화지방산은 건강한 지방. 하지만 우리 몸이 대사작용을 통해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못한다. 이런 지방산을 필수지방산이라고 부르는데 오메가-3와 오메가-6 등이 대표적이다.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포함한 음식을 찾아 먹는 게 중요하다. 언젠가부터 오메가-3가 영양제 형태로 만들어진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런 지방산의 용도는 단순히 몸에 저장돼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것에 그치질 않는다. 필수지방산은 마치 생물체처럼 몸속에서 활동하면서 혈액을 응고시키거나 외부자극에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불포화지방산이라고 해서 다 같은 기능과 성격을 지닌 건 아니다. 특히 오메가-3와 오메가-6는 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이해하고 먹는 게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효과를 내는 반면 오메가-6는 염증 유발효과를 낸다. 적당한 염증은 신체가 감염되거나 다치는 것에서 우리 몸을 지켜준다. 반대로 염증반응이 지나치다면 오히려 심각한 질병을 불러올 수도 있다. ▶그렇다면, 뭘 먹을까 = 그렇기 때문에 두 지방산을 균형을 잡아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와 오메가-6 가운데 어느 한쪽으로 쏠린 식습관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여기서 기억할 점은 어떤 음식이든 불포화지방, 포화지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건강한 지방만 100% 함유한 식품은 없다.

기름을 고를 때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해바라기씨, 옥수수, 콩에서 추출한 기름에는 상대적으로 오메가-6가 많이 들었다. 그래서 일부러 올리브유 등으로 바꾸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견과류에도 오메가-6 지방산이 꽤 많다. 하지만 적당한 수준만 섭취하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생선에 많다고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은 의외로 채소를 통해서 섭취할 수 있다. 배추, 양배추, 청경채, 호박에 특히 많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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