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ay
  • 고연령층에 위험한 뇌경색, 입원 진료 증가세

  • 2016-10-07

- 2015년 전체 진료인원 중 50대이상이 95% 차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고연령일 수록 위험한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뇌경색은 뇌에 있는 혈관이 막혀 해당 부위의 뇌의 일부가 죽게 되는 상태로 주로 뇌혈전증과 뇌색전증을 통해 발생된다. 뇌혈전증은 동맥경화증, 동맥염 등으로 혈관벽에 찌꺼기가 생겨 혈류장애를 가져오고, 뇌색전증은 심장 등에서 혈괴가 떨어져 뇌혈관을 갑자기 막아 혈류장애가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1~2015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뇌경색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진료인원은 43만3022명(2011년)에서 44만1469명(2015년)으로 4년 간 8447명 증가(2.0%)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경색 환자의 성별 진료현황을 보면, 2015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44만1469명)의 53.6%(23만6549명)가 남성, 46.4%(20만4920명)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진료인원은 2011년 대비 1만3707명(6.2%) 증가한 반면에 여성 진료인원은 2011년 대비 5260명(2.5%) 감소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수를 비교해 보면, 남성은 932명으로 여성 816명에 비해 116명 더 많았다.

2015년 기준 뇌경색 진료현황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95%이상 차지했다. 70대가 15만6078명(35.4%)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60대가 10만8609명(24.6%), 80대 이상이 9만5714명(21.7%), 50대가 5만9720명(13.5%) 순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수를 살펴보면, 50대 이후부터 연령대가 높을수록 크게 증가했다. 50대 734명에서 60대 2226명, 70대 5333명, 80대이상 7874명으로 고연령대에서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5년 기준 성별ㆍ연령대별 진료인원의 분포를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70대에서 가장 많으나, 남성에서는 60대(28.5%), 50대(17.1%)의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에서는 80세 이상(29.0%), 60대(20.1%)의 순으로 나타나 여성에서 고령층 진료인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홍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경색 질환이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는 뇌경색의 주요원인으로, 이와 같은 질환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게 되며 그에 따라 뇌경색 질환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뇌경색은 생활병이라고 할 만큼 이의 예방은 위험요인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의 조기발견 및 관리에 힘쓰는 것이 뇌경색의 예방에 필수적이다.

이 교수는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혈압관리, 당뇨 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며 또한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thlee@heraldcorp.com

관련기사

Most Read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