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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없는 C형 간염, 조기 치료가 관건

  • 2016-08-26

- 경구약제로 완치율 90%…환자 따라 차이 있어 예방 중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대부분 만성으로 진행되는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어 검진을 통한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C형 간염은 A, B형 간염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증상이 거의 없어 감염되고도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최근 국내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쉽게 피로해지고, 입맛도 없어지고, 오심과 구토가 생기면 C형 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때 혈액검사를 통해 간염의 여부와 중증도를 확인한다. 만약 간염임에도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다면 A형이나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같이 감염된 혈액에 직접적으로 접촉했을 때 감염되며, 적은 양의 혈액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성관계, 수혈, 문신은 물론 손톱깎이나 면도기 공동 사용 시에도 유의해야 한다.

C형 간염은 아직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최선의 예방법이다. 대신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돼 현재는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높아졌지만, 이는 환자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므로 C형 간염 예방의 중요성은 여전히 강조되고 있다.

간경화로 진행되면 치료반응이 상대적으로 낮을 뿐 아니라 간암 발병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므로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휘영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교수는 “간염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이후 간경변, 간암 등과 같은 심각한 간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에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A, B형 간염은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이며, 백신이 없는 C형간염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소독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감염을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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