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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즐겨 마시는 남성, 대사 증후군 위험이?

  • 2025-12-02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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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우리나라 남성의 커피 섭취가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반면 여성에선 인과 관계가 드러나지 않았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인하대 식품영양학과 신다연 교수팀은 영양 분야 영문 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남성 한국인에서 커피 섭취가 대사증후군 위험을 실제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줬다”로 밝혔다.

신 교수팀은 5만 명 이상을 추적한 한국인 유전체ㆍ건강 코호트인 KoGES-HEXA 자료를 활용했다. 사람이 태어날 때 이미 무작위로 정해지는 유전적 차이(SNP, 단일염기 다형성)를 이용해, 특정 요인(예, 커피 섭취)이 실제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하는지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신 교수팀은 “원래 커피를 많이 마시도록 태어난 사람”과 “적게 마시도록 태어난 사람”의 SNP 차이를 바탕으로, 생활습관ㆍ체중 등 대사증후군 발생과 관련한 여러 변수를 배제했다. 그 결과, “원래 커피를 많이 마시도록 태어난 남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약 30% 감소했다.

신 교수팀은 논문에서 “호르몬ㆍ체지방 분포ㆍ카페인 대사 속도 등 성별 생리적 차이가 남성에선 커피가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지만, 여성에선 불분명의 배경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ㆍ고중성지방ㆍ복부비만ㆍ고혈당 등의 건강 위험 요인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크게 높인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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