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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하는 음료 습관은?

  • 2025-10-17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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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물ㆍ커피ㆍ차의 조합이 사망 위험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중국에서 나왔다. 물ㆍ커피ㆍ차를 적절히 조합해 하루 7∼8잔 마시면 건강 수명이 길어진다는 것이다.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소재 남의학대학 바이오통계학과 쉬 첸 박사팀이 18만2770명을 평균 약 1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물ㆍ커피ㆍ차 등 총 음료 섭취량이 하루 7∼8잔 수준일 때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 이들은 음료를 하루 4잔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사망 위험은 41%,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31%, 호흡기 질환 사망 위험은 72%, 소화계 질환 사망 위험은 65%나 낮았다.

물ㆍ커피ㆍ차 등 음료 총섭취량이 4잔 이하인 사람에선 커피나 차로 물을 대체하는 것의 건강상 이점이 뚜렷하지 않았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선 카페인 음료의 혜택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ㆍ차 조합이 사망 위험을 실제로 낮춘다기보다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이 이런 음료 섭취 습관을 지녔을 가능성도 있다”며 “음료를 ‘단순히 수분 보충 수단’으로만 보지 말고, 물이 기본이 되면서 커피와 차의 유익 성분을 적절히 조합하는 전략이 건강 수명 증진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이 연구는 영양 분야 국제학술지인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최근호에 실렸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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