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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타글루칸 풍부’ 심장 건강 지키는 통곡물 2가지

  • 2025-06-30
귀리 [123RF]
귀리 [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통곡물 섭취는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습관으로 손꼽힌다. 정제된 흰쌀 대신 통곡물을 먹으면 식이섬유와 각종 항산화제 등이 심장을 튼튼히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친다.

실제 국제학술지 BMC 메디신(BMC Medicine, 2022)에 실린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영양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이 9461명을 평균 25.8년 추적 관찰한 결과, 통곡물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장질환 위험이 낮았다.

중국 허난 이공대학교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영양소(Nutrients, 2024)에 발표한 논문에서는 통곡물 섭취가 체내 염증 지표와 LDL(나쁜)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췄다.

연구진은 “곡물의 겨층에 많은 풍부한 식이섬유와 페놀화합물이 체내 염증을 억제한다”며 “특히 베타글루칸과 같은 식이섬유와 하이드록시신남산, 하이드록시벤조산 등의 페놀화합물이 주효하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이 언급한 베타글루칸은 수용성 식이섬유다. 면역력 유지, 콜레스테롤 저하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베타글루칸 성분을 하루에 3g씩 먹으면 심혈관 질환과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보리 샐러드 [게티이미지뱅크]
보리 샐러드 [게티이미지뱅크]

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타글루칸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물과 결합해 위장에서 젤 같은 물질을 형성한다. 혈류 속 LDL 콜레스테롤 입자에 달라붙어 흡수 속도를 늦추고 배출을 돕는다.

통곡물 중에서는 귀리와 보리에 다량 들어 있다. 실제 베이징 식품첨가물공정기술 연구센터가 국제학술지 기능성 식품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 2020)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귀리 섭취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포함한 지질 수치를 개선하고 염증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보리에도 베타글루칸 식이섬유가 많다. 보리는 혈당 조절에 좋은 식재료로도 알려져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서다.

최근 국내에서는 베타글루칸을 고함량으로 만든 품종도 개발됐다. ‘베타헬스’는 국립식량과학원이 최근 개발한 겉보리 신품종이다.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베타헬스에는 베타글루칸이 14.2% 들어 있다.국산 보리 품종 중 가장 많다.

보리는 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밥에 넣어 먹는 것뿐 아니라 수프 또는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잘 어울린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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