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요리에 사용하고 남은 채소들이 있다면 ‘채소찜’ 레시피를 추천합니다. 여러 채소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으면서 별다른 조리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제철 채소를 이용하면 더욱 맛이 좋고 건강합니다.

‘채소찜’은 소화가 잘되고 채소의 영양소도 보충할 수 있는 요리입니다. 바쁜 아침 간단히 먹기에도 제격이죠.

당근과 초당옥수수, 고구마, 래디시, 단호박,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아스파라거스 등을 먹기 좋게 자른 후, 찜기에 10분 정도 찌면 됩니다. 딱딱한 단호박은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리면 자르기가 수월합니다.

채소찜만 먹어도 좋지만, 밋밋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소스를 곁들이세요. 추천 소스는 참깨 된장 소스입니다. 참깨와 된장, 식초, 참기름 등이 들어갑니다. 구수하면서도 달콤·짭조름한 맛이 채소찜과 어울립니다.

소스에 들어가는 참기름과 올리브오일은 지용성 비타민이 많은 호박, 당근의 영양소 흡수에도 도움이 됩니다. 소스는 볼에 채소찜을 넣고 섞거나, 따로 제공해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당근 1개, 초당옥수수 1개, 고구마 1개, 래디쉬 3개, 단호박 ½ 개, 브로콜리 ½ 개, 콜리플라워 1/3개, 아스파라거스 6개

참깨 된장 소스 :간 참깨 2큰술, 된장 1큰술, 참기름 ½ 큰술, 식초 ½ 큰술, 올리브유 3큰술, 물엿 1큰술(또는 설탕), 후춧가루 약간, 물 1큰술

1. 깨끗이 씻은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래디쉬와 아스파라거스, 초당옥수수, 당근, 고구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단호박은 반으로 잘라 속의 씨 부분을 제거한 후 자른다.

2. 찜기에 채소를 올린 후 10분 정도 찐다.

3. 볼에 소스 재료를 넣어 섞는다.

4. 그릇에 채소찜을 담고 소스를 곁들인다.

자료=우리의 식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