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오렌지는 상큼한 맛으로 먹기 좋은 과일이죠. 여기에 ‘단짠(달고 짠)’ 양념을 더하면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얼푸드가 소개하는 레시피는 ‘크리스피 오렌지 콜리플라워’입니다.

‘크리스피 오렌지 콜리플라워’는 빵가루를 입혀 바삭하게 구운 콜리플라워에 오렌지소스를 더해서 만듭니다. 식감은 바삭하면서 맛은 상큼 달콤 짭잘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비건(vegan. 완전채식)식으로 조리해 채식인에게도 적합한 요리입니다. 최근 유행 레시피인 ‘한 그릇 요리’라 도시락용으로도 좋습니다.

주재료인 오렌지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중간 크기 한 개만 섭취해도 일일 권장량의 약 90~130%를 채울 수 있습니다. 칼륨도 많습니다.

십자화과 채소인 콜리플라워는 항암 작용을 하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조리 과정에서 반죽은 살짝 되직한 편이 좋습니다. 너무 되직하면 두유를 약간 더 넣고 조절하면 됩니다.

콜리플라워 중간크기 1개, 쌀가루 ⅔컵, 전분가루 ¼컵, 마늘 가루 ½작은술, 두유 ¾컵, 빵가루 ¾컵

오렌지 소스: 오렌지즙 1컵, 오렌지 제스트 1큰술, 간장 2큰술, 스리라차 2작은술, 마늘 2쪽, 간 생강 ¼작은술, 오일 1큰술, 옥수수전분 1과 ½큰술, 물 2큰술

1. 오븐을 220도로 예열하고 콜리플라워를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쌀가루, 전분가루, 마늘 가루, 두유를 큰 믹싱볼에 넣고 휘젓는다.

3. 콜리플라워를 반죽에 잘 묻힌 후, 빵가루를 묻혀 유산지가 놓인 베이킹 트레이로 옮긴다.

4. 오븐에 25분간 굽고 오븐 끄고 5분 정도 두면서 바삭하게 만든다.

5. 소스팬에 기름을 넣고 다진 마늘을 넣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6. 옥수수 전분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휘젓고 약한 불에 끓인다.

7. 옥수수 전분물을 소스팬에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걸쭉해지면 불을 끈다.

8. 콜리플라워를 큰 그릇으로 옮겨 소스와 함께 버무린 후 그릇에 낸다.

자료=만나몰, 푸드 스타일링 Olivia Jeon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