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프랑스 요리인 ‘라따뚜이(ratatouille)’는 유명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이름과 같습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졌죠.

리얼푸드의 주말 추천 레시피는 바로 ‘라따뚜이’ 입니다. 라따뚜이는 프로방스 지역의 소박한 가정식 요리입니다. 특히 비건(vegan, 완전채식) 식으로도 가능할 만큼 건강한 채소들이 주인공입니다. 제철 채소를 이용한다면 더욱 건강한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우선 가지, 호박, 토마토 등 알록달록 색감의 채소를 동글동글하게 자릅니다. 토마토소스와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춧가루 등으로 간을 맞춥니다. 재료를 오븐에 구워서 만들면 완성입니다.

라따뚜이는 여러 요리에 사이드 메뉴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빵과 곁들여 먹는데요. 맛도 어울리면서 영양소도 보충됩니다.

가정에서 간단히 만드는 라따뚜이는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경험하기 좋은 음식입니다. 홈메이드 라따뚜이로 빵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지 2개, 주키니 호박1개, 토마토 (작은 것)5~6개, 노란 주키니 호박 1개, 올리브오일, 소금, 후춧가루, 파슬리

소스 재료: 토마토 (작은 것) 1개, 마늘 3톨, 양파 ⅓개, 토마토소스 1컵, 물 1컵, 버터 1큰술

1. 토마토와 가지, 주키니는 얇게 썬다.

2. 마늘은 편 썰고 양파는 채를 썰썬다. 자투리 채소와 소스용 토마토 1개를 깍뚝 썬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자투리 채소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해 볶는다.

4. 채소가 반쯤 익으면 깍뚝 썬 토마토와 토마토소스, 물을 넣는다. 뚜껑을 덮어 10분간 중약불로 뭉근하게 끓여 소스를 만든다. (기호에 따라 허브가루를 넣는다.)

5. 썰어둔 가지와 주키니, 토마토를 겹친다.

6. 소스 위에 겹친 채소를 가지런히 담고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 후 다진 파슬리와 올리브오일을 섞어 바른다.

7.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약 30~35분간 굽는다.

자료=우리의 식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