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의 Z세대 소비자들이 쇼핑몰로 향하고 있다. Z세대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이전 세대와 달리,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그 자리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오프라인 쇼핑을 즐긴다. 또 쇼핑몰에서 열리는 각종 이벤트와 쇼핑 경험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콘텐츠로 사용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국제쇼핑센터연합(ICSC)이 최근 발표한 미국 오프라인 매장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10~20대 소비자 비율은 밀레니얼과 X세대를 앞섰다.
미국 최대 쇼핑몰 오너인 사이몬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은 지난 9월 ‘몰에서 만나요’ 광고 캠페인을 열었다. 이 캠페인은 10~20대 젊은 층도 몰에서 즐거움을 찾도록 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한다.
또 다른 쇼핑몰 오너인 브룩필드 프로퍼티(Brookfield Properties)는 Z세대를 겨냥한 미니골프 등의 놀이시설과 레스토랑을 늘렸다. 브룩필드 프로퍼티의 케빈 맥크레인 CEO는 Z세대가 직접 체험하고,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지 매체를 통해 “Z세대는 친구들에게 ‘이것도 샀고, 이것도 먹었어’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쇼핑 경험을 알리거나, 또래집단이 함께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며 “최적의 장소는 쇼핑몰”이라고 말했다.
컨설팅 기업 A 사 소매 부문 애널리스트는 코트라를 통해 “Z세대는 친구들과 무엇을 먹고, 어떤 제품을 둘러보았는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길 좋아한다”며,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해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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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