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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 불균형이 신체균형 무너뜨린다

  • 2016-07-29

- 보행습관 변화 초래, 체형건강과도 밀접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인체의 축소판’, ‘제2의 심장’으로도 불릴 정도로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신체기관인 발은 우리 몸의 체중을 지탱하고 외부 충격을 완화시키며, 서고 걷고 뛰는 동작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발의 기능에도 발모양은 개인마다 제각각 다른 형태를 하고 몸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정상적인 아치의 형태가 무너지고 좌우가 불균형해진 발의 모양은 장기적으로 몸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발의 너비, 발목, 아치의 유무, 발가락의 형태에 따라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발모양은 발의 기능을 포함해 보행습관의 변화를 가져온다.

이에 따라 발목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고 연결된 골반과 척추정렬상태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통증질환은 물론 체형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이 같은 족부불균형의 유형으로는 무지외반증, 평발, 오목발 등을 대표적인 꼽을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관절을 기준으로 발가락의 뼈가 바깥쪽으로 치우쳐진 외형을 하고 있다. 발볼이 좁고 하이힐과 키높이깔창으로 뒤꿈치에 무리를 주는 신발착용으로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에 통증을 유발하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의 분산을 무너뜨리다. 걸음걸이의 변화를 불러와 발목과 무릎통증, 나아가 골반과 척추에까지 무리를 주게 된다.

발의 아치유형에 따라 구분되는 평발과 오목발도 발이 지면과 닿는 면적이 정상적인 발의 형태와 달라져 발목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고, 다양한 통증과 함께 휜다리와 같은 체형변화도 유발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정상적인 보행을 방해하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이재학 정형외과 전문의는 “발모양과 발의 아치가 불균형을 이루면 보행분석과 족저압검사를 통해 발에 실리는 체중을 분석함으로써 필요 시 족부교정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기능성 깔창을 비롯해 평상시에도 자신의 발과 맞는 편안한 신발착용을 함으로써 발의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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