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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아동, 간염에 주의

  • 2016-07-27

- 전체 7.7%서 발생, 입원기간 2배 길어…거친 숨소리, 수포음 증상 보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마이코플라스마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발생하는 감염의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마이코플라스마는 호흡기계는 물론 신경, 혈액, 심혈관, 골격계, 신장계의 다양한 조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간염은 전체 후유증 중 10~30%의 비율을 차지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걸린 아동은 간염 발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차한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2006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가천대 길병원에서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으로 진단받은 1044명의 아동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자 중 간염 합병증이 생긴 아동은 80명(7.7%)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남녀 성비는 1.7대1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51세로 나타났다.

간염 발생 아동군의 신체 진찰 결과 거친 호흡음이 70%(56명)로 가장 많았고, 수포음이 50%(40명), 인두발적 47.5%(38명), 호흡음감소 23.8%(19명), 구개편도비대 21.3%(17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증상 중 기침(76명, 95%), 발열(69명, 86.3%), 가래(61명, 76.3%)가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 호흡기 증상은 기침(76명, 95%), 가래(61명, 76.3%), 콧물(42명, 52.5%) 순으로, 소화기 증상은 식욕부진(44명, 55%), 오심/구토(24명, 30%), 설사(13명, 16.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염 발생군은 대조군에 비해서 평균 입원기간이 11.33일로, 대조군 6.9일보다 약 두 배 가까이 길게 나타났다. 대부분 치료 시작 후 1~2주 이내에 간기능이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차한 교수는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과 열, 가래, 식욕부진이었으며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이 함께 수반됐다”며 “아이가 이상 증상을 보일 때면 서둘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폐렴뿐 아니라 수반된 후유증을 함께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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