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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 합병증 환자 골절 위험 크다

  • 2016-07-19

- 폐경후 골밀도 3~5%↓, 골다공증 유병률 2.27배↑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당뇨 합병증 질환인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있는 여성은 폐경 이후 골밀도가 낮고 골다공증이 있을 위험도 높아 여성 당뇨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의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병증, 망막병증, 말초신경병증은 모두 당뇨환자에서 골절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 중 망막병증은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땀을 많이 흘리면서 탈수 증상이 발생할 때 혈액 내의 혈당 농도와 혈압의 상승에 의해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강무일 내분비내과 교수ㆍ이원기 안과 교수와 국립교통재활병원 내과 임예지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8년부터 2011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골밀도와 당뇨망막병증 검사를 받은 50세 이상 남성 4357명과 폐경 이후 여성 4392명을 조사한 결과, 폐경 이후의 당뇨병 여성이 당뇨망막병증을 앓으면 당뇨병만 있는 여성보다 3~5% 정도 골밀도가 낮고, 골다공증 유병률도 2.27배로 높았다.

당뇨망막병증은 망막 혈관에 순환 장애와 출혈이 생겨 시력을 잃게 만드는 증상이다.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인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으로 진단받으면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당뇨병 초기에 혈당조절이 잘 이뤄지면 망막병증의 발생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발생한 후에도 철저한 혈당조절로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임예지 교수는 “망막병증이라는 합병증이 생긴 환자라면 미세혈관에 문제가 생겨 뼈 주변에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골 형성이 감소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강무일 교수는 “당뇨가 있는 폐경 이후 여성의 당뇨망막병증이 낮은 골밀도와 높은 골다공증 유병률과 연관성이 확인된 만큼, 당뇨망막병증이 진단된 폐경 이후의 여성은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검사해 볼 것”을 당부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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