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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토피피부염, 햇볕 노출 늘고 땀 많으면 악화

  • 2016-07-14

- 통풍 잘 되는 의류 입고, 습도ㆍ온도 낮춰야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내 소아 연령에서 아토피피부염의 유병률은 약 10%로 추산된다. 아토피피부염의 악화요인으로 계절과 관련해 대표적인 것은 외부 온도와 습도의 급격한 변화이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60~70%는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악화되지만, 20~30%는 덥고 습한 여름철에 악화된다.

특히 여름철에 악화되는 이유로는 땀에 의한 자극으로 피부가 가려워지기 때문이다. 실제 아토피피부염의 진단기준에도 땀 흘릴 때의 가려움증이 포함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 다른 악화 요인으로는 햇볕이 꼽힌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일부는 광과민성이 있어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여름철에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되는 환자는 햇빛을 피하고 땀을 흘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계속 땀이 난다면 땀을 잘 흡수하며 통풍이 잘되는 면제품 의류를 입어야 한다. 흘린 땀은 목욕으로 즉시 제거해 주거나 물수건으로 닦아 주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로 관리를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실내에서는 냉방으로 습도를 낮추고 온도도 시원하게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규한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무엇보다 아토피피부염은 장기간 피부를 잘 관리해야 한다”며 “피부를 잘 관리함으로써 치료제 사용을 가능한 줄일 수 있고, 장기간 사용하는 치료제의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일반적인 치료를 하면서 피부를 잘 관리하면 성장하면서 저절로 호전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려움증 조절을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병변에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발라 피부염이 심하지 않을 정도로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 특히 눈 주위 같이 예민한 피부에 아토피피부염이 반복되면 국소 칼시뉴린 길항제(프로토픽, 엘리델)를 사용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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