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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발톱무좀 치료 어떻게…바르는 약? 레이저치료?

  • 2016-07-06

- 정확한 진단 위해 무좀균검사로 균 존재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습한 장마철이 되면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손발톱무좀 환자들이다. 한번 손발톱에 뿌리내린 무좀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요즘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무좀은 무좀균으로 알려진 피부사상균(곰팡이 일종)이 피부의 각질층에 파고들어 생기는 피부병이다. 이를 방치하면 손발톱 안까지 파고들어 누렇고 딱딱하게 변형돼 골칫거리로 남는다. 재발이 잦고 치료가 쉽지 않아 환자들의 고충이 심한 대표적인 피부질환이다.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병변 확인과 진단으로 무좀균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우선이다. 조갑박리증이나 접촉성 피부염, 농포선 건선 등도 손발톱무좀과 증상과 양상이 비슷해 구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손발톱무좀은 무좀균 검사(KOH, 과산화칼륨액 도말 검사법)로 진단하며, 환자에 따라 진균 배양검사, 피부 조직 검사를 적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손발톱무좀을 치료하려면 6~12개월간 항진균제를 바르거나 간 손상이나 위장장애 위험을 감수하며 오랜 기간 약을 복용해야 했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임상적으로 경구약으로 치료할 경우 70%의 치료율을 보였고, 레이저 치료가 30%, 바르는 약이 10~20%의 치료율을 보였다”며 “치료법에 따라 치료율의 차이를 보이지만 환자의 편의성이나 치료 시기에 차이가 있어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기간 약을 먹거나 바르는 치료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특히 경구약은 장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부담스럽게 약을 먹거나 번거롭게 오랜 기간 약을 바르지 않고도 비교적 손쉽게 손발톱무좀을 해결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형섭 피부과 전문의는 “약 복용이 어려운 임산부, 세심한 발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과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환자, 다른 피부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다면 약물치료 자체가 어렵다”며 “특히 이런 경우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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