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Play
  • 헬스
  • 고령층 임플란트는 어렵다? “최소 침습으로 안전↑부담 ↓”
  • 2024.04.23.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고령자의 치과 진료는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 더욱 그렇다. 임플란트가 필요한 고령자의 경우 대다수가 잇몸뼈가 부실하거나 파괴된 경우가 적잖다. 이는 노화로 인해 치아와 잇몸이 약해지거나 브릿지와 틀니 등을 수년간 사용했기 때문이다.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지 않아 치아 건강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도 이 같은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고혈압 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 주의를 요한다. 백승진 서울독일치과의원 은평점 대표원장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사람은 수술이 필요할 때 제약을 받을 수 있기에 고혈압, 당뇨 등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시 이야기를 해주는 게 좋다.

백 원장은 “고혈압을 가진 사람은 임플란트 시술 시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라며 “특히 최고 혈압이 140~179㎜ Hg, 최저혈압이 90~109㎜ Hg 수준이라면 진정 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고혈압과 당뇨와 같은 전신 질환이 없어도 고령인 이유만으로 임플란트가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이때 환자가 겪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플란트 식립 시 최소 절개, 즉 최소 침습으로 시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백승진 서울독일치과의원 은평점 대표원장은 "고혈압과 당뇨와 같은 전신 질환이 없어도 고령인 이유만으로 임플란트가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이때 환자가 겪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플란트 식립 시 최소 절개, 즉 최소 침습으로 시술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최소 침습 임플란트는 잇몸 절개를 하지 않아 출혈과 부기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부담을 줄어들고 회복 시간은 단축된다. 백 대표원장은”최소 절개 시술인 만큼 당뇨와 고혈압과 같은 전신 질환자와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환자, 고령자에게 특히 유리하다”라며” 최소 침습 임플란트는 시술 시에 감염의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고, 통증이 적어 안전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최소 침습 임플란트는 정밀하고 정확해야 하기에, 3차원 CT 장비를 갖추고 있는 치과를 찾아가는 것이 좋고 CT 장비를 사용해 사전에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 각도, 깊이 등을 확인하고 상악동이나 하치조 신경 등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미리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ty@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