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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 제품 선호’ 멕시코 펫푸드 시장
  • 2024.03.17.
[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멕시코의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면서 고급 펫 푸드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멕시코 국립통계지리청(INEGI)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멕시코의 반려동물은 8000만 마리다. 전체 인구의 73.4% 반려동물을 한 마리 이상 키우고 있다.

트렌드는 반려동물을 인간처럼 대우하고 보살피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이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강아지(Perro)·고양이(Gato)와 자식(Hijo)의 합성어인 Perrijo, Gathijo라는 신조어들이 등장할 만큼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분위기이다.

이에 따라 최근 반려동물 식품은 반려동물의 영양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신선한 고기, 채소를 원료로 수의사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업체도 늘었다. 글루텐 프리, 인공보존제나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는 제품도 많다. 가격은 일반 건사료에 비해서는 3~4배 가량 비싼 편이지만 수요가 꾸준히 있다.

기능성 펫 식품들도 인기다. 특히 비뇨기 문제·소화·피부·체중조절·면역·고단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 전문 판매업체 M사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건사료는 보관이 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보존제를 많이 쓰기 때문에 최근에는 프리미엄 습식 사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멕시코의 주요 수입국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 순이다.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체의 97%를 차지한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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