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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딱한 식감도 통한다’ 일본 두부바의 성공 비결
  • 2024.02.18.
아사히코 두부바(왼쪽), 이를 활용한 두부 요리[아사히코 인스타그램]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 슈퍼와 편의점에서는 아사히코(풀무원 자회사)의 대표 이케다 미오씨가 개발한 두부 단백질 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 전했다. 두부 바는 두부를 스틱 모양으로 단단하게 결합시켜 만든 제품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다.

최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케다 대표가 지난 2018년 아사히코에 입사했을 당시, 일본 두부 시장은 매년 약 5%씩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이었다. 아사히코의 매출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였다. 이에 이케다 대표는 이전과 다른 두부바를 개발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로 결정, 딱딱한 식감의 두부를 만들었다.

두부바의 개발 당시, 다양한 맛을 두부에 스며들게 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 업체는 양념장을 묻혀 굽는 것을 반복해 제품을 완성했고, 이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 선보였다. 두부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현재 아사히코는 주력상품 이외에도 콩고기와 같은 새로운 두부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아사히코의 사례처럼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건강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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