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벅스 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의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성장한 가운데 반려동물 카페도 늘어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반려동물 카페는 고양이나 강아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토끼, 친칠라, 알파카, 너구리, 더 나아가 올빼미나 각종 파충류까지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에서는 커피, 차와 같은 음료를 마시며 반려동물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을 위한 식품·음료, 애완용품, 굿즈 판매 및 반려동물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가 생겨나고 있다.
중국 스타벅스의 반려동물 동반 가능 매장에서는 ‘퍼푸치노’ 등 반려동물용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반려동물 정모를 개최해 반려동물 간 및 견주 간 교류 기회를 주고 있다. 옥외에는 반려동물용 좌석, 목줄 걸이, 배변장소 및 전용 쓰레기통 등 반려동물용 시설이 마련돼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반려동물 카페에서 1인당 소비 금액은 20~60위안이 54.6%를 차지했다. 100위안 이상은 5%, 20위안 이하는 8.7%였다. 현재 중국 반려동물 시장의 소비구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식품이다.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의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수요도 점차 고급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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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