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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 바람 불때 ‘팥죽’ 대신 달콤한 ‘팥스프’
  • 2023.12.16.
팥스프[농촌진흥청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겨울에 먹는 팥은 팥죽 말고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올해 겨울에는 자주 먹어왔던 팥죽 대신 ‘팥스프’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으면서 맛을 내기도 쉽습니다. 요리를 잘 못하는 이들도 충분히 도전할 만한 레시피입니다.

준비 재료도 간단합니다. 삶은 팥과 밤, 우유만 있으면 됩니다. 팥을 우유와 함께 끓이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맞추면 되는데요. 여기에 토핑으로 올릴 호박씨나 견과류가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요리과정에서 팥을 삶을 때는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여야 냄비에 팥이 눌어붙지 않습니다. 팥을 삶는 것이 귀찮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팥앙금을 이용해도 됩니다.

완성된 팥스프는 식사빵과 함께 곁들여도 맛이 잘 어울립니다.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의 팥스프를 직접 만들어 즐겨보세요.

재료(3인분 기준)

주재료 : 팥(1 1/2컵), 밤(6개), 우유(2컵)

부재료 : 소금(약간), 설탕(1t), 호박씨(1T)

만드는 법

1. 팥은 찬물에 헹군 뒤 물에 담가 반나절 이상 불린다.

2. 냄비에 팥과 불린 물을 함께 넣어 끓어오르면 물을 버린 뒤 새 물을 붓고 다시 끓인다.

3. 팥이 부드럽게 으깨질 때까지 삶는다.

4. 밤은 껍질을 벗겨 냄비에 물(1컵)과 함께 넣고 삶는다.

5. 삶은 팥은 한 김 식힌 뒤 믹서에 우유(1컵)와 함께 넣어 곱게 간다.

6. 냄비에 옮겨 담아 남은 우유를 붓고, 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춘 뒤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7. 농도가 되직해지면 접시에 옮겨 담고 삶은 밤과 호박씨를 얹는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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