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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까르푸가 손 내민 기획… 루에랑, 까르푸 내 한국식품 라인업 론칭
  • 2022.03.02.

[리얼푸드=육성연 기자]K-푸드 스타트업 ‘루에랑(Lou et Lang)’의 프랑스 브랜드 ‘메종드꼬레(Maison de Corée)’가 오는 4월 프랑스 최대 유통 기업 ‘까르푸(Carrefour)’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한식 제품을 론칭한다.

‘메종드꼬레’는 루에랑의 프랑스 법인이자 브랜드로, 지난 2016년 창업 이후 활발한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프랑스 시장에 진입했다. 라면, 만두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현지 ‘국민’ 마트인 까르푸의 한국 식품 코너에 단독 입점했다.

이번 론칭은 까르푸에서 직접 루에랑 측에 제안한 기획으로, 까르푸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대규모 한국 식품 프로젝트이다. 까르푸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루에랑 제공]

루에랑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식, 본식, 후식, 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된 20개 냉동 한식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는 떡볶이, 삼색수제비, 호떡, 식혜 등 이 있으며 특히, 이번 기획 중 하나인 ‘냉동 김밥’은 기존 유럽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제품이다. 또한, 제품 패키지에는 ‘한국’과 ‘프랑스’의 자음인 ‘ㅎㄱㅍㄹㅅ’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반영해 한국적인 요소를 더했다.

모든 라인업은 오늘 4월 까르푸 단독 입점 예정이며 15개 매장을 시작으로 프랑스 내 최대 3000여 개 지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에 대한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종드꼬레’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직 루에랑 대표는 “이번 까르푸와의 협업은 지금껏 유럽 내 한국 식품 사업 중 전례 없던 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현지에 K-푸드의 인기를 증명하는 유의미한 성과”라며 “이러한 대대적인 기획에 루에랑이 한국을 대표하는 단독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종드꼬레는 루에랑이 프랑스에서 선보인 자체 K-푸드 브랜드로 아시아 음식은 저가 식품이라는 선입견에서 탈피해 새롭게 해석한 ‘프리미엄 한식’을 추구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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