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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신규확진 176명, 9일째 100명대..신촌세브란스 확진자 누적 확진자 18명 달해
  • 2020.09.11.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째 10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전날 155명에 이어 11일 0시 기준으로 21명이 증가한 176명을 기록해 3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는 29일째다.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기 때 기록한 22일을 7일이나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 중 지역발생은 161명으로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1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1919명(해외유입 29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6명으로 총 1만7616(80.37%)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395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5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50명(치명률 1.60%)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현황은 서울61,부산3,대구1,인천8,광주7,대전10,울산4, 경기47, 충북1,충남14,전남2,경북2,제주1명이다.

서울에서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15명 추가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지난 9일 병원 영양팀 외부 협력업체 근무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 날 71병동 간호조무사 등 2명이 추가됐다. 여기에 10일 배식원과 접촉한 영양팀 9명과 71병동 간호조무사 관련 6명 등 1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 입구에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 이 병원에서 근무하던 협력업체 직원, 환자,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병원 측은 역학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재활병원을 선제적으로 코호트로 묶어 관리하기로 했다. 환자와 보호자,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도 시행한다. 연합뉴스

종로구청 근로자 관련 확진자는 10일 3명이 증가해 총 11명으로 늘었다.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21명으로 증가했다.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되어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경기에선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시흥 센트럴병원에서는 3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모두 이 병원 입원환자들이다. 성남 수정구의 한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에서는 기존 부천 292번 확진자 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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