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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 데이터] 턱 없이 부족한 ‘신종 코로나’ 검역 인력…국회가 걷어찼다
  • 2020.02.01.
국회, 검역인력 증원 예산 재정부담 등 이유 잇단 삭감
[그래픽디자인=권해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유증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 유입을 최일선에서 차단할 검역 인력이 적정 수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등 오염지역 관리를 위해 일차적으로 필요한 검역소 적정인원은 총 533명입니다. 교대제 검역 근무 인력 및 유증상자 발생 대응, 생물 테러 상시출동 등 특별전담 검역 인력을 포함해 최종적으로 필요한 검역소 인력은 총 739명입니다. 하지만 2019년 현재 검역소 인력은 453명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검역 인력이 턱없이 모자라자 문재인 정부는 2017∼2019년 검역 인력 증원 예산을 국회에 올렸지만, 그때마다 국회는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공무원 증원에 반대하며 계속 삭감했습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이제 그만하고, 지금이라도 필수검역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리=뉴스24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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