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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생각나면 물·계단…금연을 위한 30가지 습관
  • 2019.05.31.
끊기 힘든 담배지만 금연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특히 담배가 생각나는 그 순간을 넘기면 금연 성공률은 높아진다. 국립암센터가 최근 발간한 ‘담배보다 좋은 서른 가지’에 의하면 새로운 습관이 담배 생각을 떨쳐내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우선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담배보다 좋은 서른 가지’의 저자인 기인하 금연상담사는 “물은 몸에 있던 니코틴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금연 중 나타나는 갈증을 해결하는 데에도 좋다”며 “하루 2리터 정도가 적당하며 물은 천천히 입에 머금으면서 마시면 된다”고 말했다.

심호흡도 도움이 된다. 깊은 숨은 무언가를 참아 넘길 때 유용한 호흡법이다. 금연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될 때 심호흡을 하면 금단 증상이 가라 앉는다.

한편 금연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데 운동은 매우 좋은 역할을 한다. 다만 운동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이 많다. 기 상담사는 “시간이 날 때마다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습관은 담배 생각도 떨쳐낼 수 있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낸다”며 “또 친구와 잡담하기, 음악듣기, 책이나 영화보기 등 주위를 돌릴 수 있는 각자의 대안을 찾는다면 금연이 보다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은주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금연일을 정하고 달력에 표시한 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언제부터 금연을 시작한다고 알리는 것이 좋다”며 “간단한 내기나 벌금으로 강제성을 주고 담배를 생각나게 하는 모든 것을 치우는 것부터가 금연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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