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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펫코노미 전성시대②“쿨매트로 우리 멍뭉이 여름 시원하게 해줘야죠”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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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것은 안사도 반려동물 바캉스용품은 산다”
-반려동물 쿨매트, 쿨스카프 인기
-여름휴가 다가오면서 반려동물용 구명조끼 등 인기
-“반려견 패션도 하나의 유행” 인기 트렌드

#. 직장인 정혜진 (31ㆍ여) 씨는 최근 반려견 ‘뭉치’를 위해 온라인몰에서 쿨매트와 쿨스카프를 주문했다. 매년 여름이면 무더위와 폭염으로 고생하는 뭉치가 매우 신경 쓰였던 것이다. 정 씨는 “뭉치는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 한여름에 기운이 없다”면서 “그렇다고 출근할 때 선풍기랑 에어컨을 켜고 나갈 수 없어 항상 불안했는데, 걱정이 덜해졌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피부에 땀샘이 없는 반려견은 사람보다 체온이 2~3도 높지만, 땀을 흘리지 못해 체온 조절이 어렵다. 유일하게 체온을 조절하는 방법은 혀를 길게 빼거나 땀샘이 모여 있는 발바닥으로 땀을 흘리는 것이다. 정 씨는 “쿨링 효과가 있는 쿨매트는 집에 두고, 쿨스카프는 나들이를 갈 때 입혀줄 것”이라고 했다. 
G마켓에서 판매 중인 반려동물용 선글라스. [사진 제공=G마켓]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반려동물 바캉스 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반려동물용 선글라스는 물론 구명조끼, 밀짚모자, 쿨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5월 1일~28일) 동안 반려동물용 쿨매트 판매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17%나 증가했다. 대표 상품은 옥션과 울리가 공동 기획한 ‘울리 강아지 쿨링방석’이다. 냉감 원단을 사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쾌적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기간 강아지를 위한 구명조끼, 우비 매출은 333%, 이색 패션 상품 매출은 55% 늘었다. 강아지용 밀짚모자는 반려견 얼굴 사이즈에 맞게 끈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쿨스카프는 물에 적셔 반려견의 목에 둘러주면 물이 증발하면서 열기를 흡수한다.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반려동물용 구명조끼. 등 부분에 손잡이가 있어 동물이 수영을 배우도록 사람이 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제공=11번가]
G마켓에서도 최근 한달(5월 1일~28일) 동안 반려견용 쿨매트, 구명조끼ㆍ우비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674%, 140% 증가했다. 반려묘용 쿨매트는 278%, 의류ㆍ스카프는 128% 증가했다.

특히 반려동물이 착용하는 것만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선글라스가 인기다. 한여름 자외선 차단을 도와주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목줄 형태로 만들어진 해충방지목걸이도 여름철 필수품으로 꼽힌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 진드기, 기생충, 모기 등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한달(5월 1일~28일) 간 반려동물용 쿨매트ㆍ쿨대리석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늘었다. 이동가방(20%), 선글라스ㆍ구명조끼(16%)가 그 뒤를 이었다.

김승현 11번가 상품기획자(MD)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쿨매트 등을 미리 장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는 다양한 무늬가 들어간 쿨매트, 쿨방석뿐 아니라 원목 애견 대리석 침대까지 인기”라고 귀띔했다. 그는 “장거리 여행이나 나들이에 애완견을 동행하는 사람이 늘면서 반려동물용 이동가방의 매출 역시 상승했다”며 “일상생활에 사용하기에 손색없는 이동가방은 소재, 모양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며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박로명 기자/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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