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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셰프 고든 램지,“한식 문화 전세계적으로 통용가능”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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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카스 홍보모델로 방한 일정 가져
- 한국 맥주ㆍ한식에 대한 철학 드러내

전세계 25개의 레스토랑에서 16개의 미쉐린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셰프’, 영국여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 4급 훈장(OBE)도 받은 맛 전도사 고든 램지(51)가 지난 18일, 카스의 광고모델 일정 차 한국을 찾고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그는 한식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토요일 뉴욕의 한식당 ‘꽃(COTE)’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꽃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식당이지만 최근 미쉐린으로부터 1스타를 받은 식당이다.

이에 고든 램지는 “한식 문화는 전세계적으로 통용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며 “손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먹어야 하는 구조인데도 성공한 것은 식재료의 ‘진정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극찬했다.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고든램지. [제공=카스]

다만 한국에 식당을 오픈하는 데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이날 자리에서 ”아직까지는 (한국에 식당 오픈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현재 홍콩과 상하이 등지에 레스토랑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날 한국 맥주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본인이 광고하고 있는 카스의 맛에 대해서 묻자 “한국 음식과 잘 맞는 프레시(Fresh)하고 쿨(Cool)한 맥주”라고 덧붙였다.

또 “나는 굉장한 현실주의자다. 진짜만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매년마다 광고를 찍는 게 아님을 알아달라”고 했다.

그는 한국맥주를 싱가포르의 ‘호커스(Hawkers) 푸드코트’에도 비교했다. 호커스는 일종의 먹자골목. 동네 방방곳곳에 위치한 노점상들을 모아둔 음식점 거리다. 그 지역 주요 이민자 국가의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한다.

이에 호커스는 싱가포르로 이주해온 이민자들의 문화를 반영하고, 더 나아가 다문화 국가인 싱가포르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고든 램지는 “한국 맥주도 (다양한 이민자 문화를 반영한) 호커스처럼, 자극적인 한국의 음식에 잘 맞는 맛을 지녔다”며 “나는 매일 광고를 찍는 게 아니다. 카스는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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