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속 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인 변비. 우리나라 국민 30% 정도는 변비로 괴로워한다는 조사 결과(대한대장항문학회)도 있습니다. 시달리는 사람이 많은 만큼이나 변비에 좋다는 약이나, 기능성 식품들도 다양하죠. 하지만 약에 의존하면 자칫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천연 변비약’들이 늘 주목받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사과나 해초류, 고구마가 대표적인데요, 변비 해결에 효과가 있는 의외의 식품들도 있습니다.
▶ 치아ㆍ아마씨좁쌀만한 치아씨앗이지만 섬유질은 꽤나 풍부합니다. 28g엔 수용성 섬유소 10g이상 들어있어요. 수용성 섬유질은 변비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죠.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기로 소문난 아마씨씨도 변비에 효과가 있습니다. 섬유질은 치아씨앗보다 적게 들었지만 수용성 섬유소와 불용성 섬유소가 적절히 섞여있어 변비와 설사 완화에 모두 도움이 됩니다.
▶ 올리브오일기름이라고 다 나쁜 건 아닙니다. 올리브 오일은 장 안에서 일종의 ‘윤활제’ 역할을 한다고 해요. 몇몇 연구에서도 올리브 오일이 배변 활동을 돕는다는 사실이 확인됐어요.
▶ 프룬(말린 자두)프룬에도 좋은 섬유질 많습니다. 보통 프룬 28g에는 2g 정도 섬유소가 들어있어요. 또 소르비톨(sorbitol)이라고 부르는 당알코올은 배변을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 키위섬유 함유량이 높은 키위도 반가운 천연 변비약입니다. 키위 177g에 든 섬유질은 5.3g정도로 적지 않습니다. 수용성, 불용성 섬유가 뒤섞여 있죠. 또 펙틴이란 성분은 장의 움직임을 촉진시켜서 배변활동을 돕습니다.
▶ 커피커피가 화장실을 생각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장 운동을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커피는 가스트린이란 호르몬의 생산을 늘리니다. 이 호르몬은 위에서 음식물을 분해하고 장의 움직임을 촉진합니다. 단, 커피를 마시면 이뇨작용 심한 분들은 오히려 역효과가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체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오히려 배변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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