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박준규 기자] 끼니와 끼니 사이에 먹는 간식은 다이어트를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간식은 무조건 피하는 게 옳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적절하게 간식을 먹으면 식사할 때 과식하는 일이 줄어들고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게 됩니다. 물론 적절하게 간식을 챙겨 먹는 건 어렵습니다. 여기에 미국 건강 매거진 셀프(SELF)가 제시한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1. 채소나 과일은 괜찮다? 달콤하고 짠 과자나 케이크가 생각날 땐 견과류, 건조과일, 육포를 대신 먹으라는 얘길 많이 합니다. 이런 대안이 설탕과 소금, 각종 첨가물로 만든 과자보다는 덜 부담스러운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런 견과류와 건조과일에도 당분과 지방은 들어 있습니다. 과자가 아니니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먹다보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채소나 과일도 경계의 끈을 놓아선 안 됩니다. 일례로 브로콜리는 건강한 채소임에 분명하지만, 지나치게 먹으면 변비에 걸릴 수 있습니다.
2. 유기농이면 안심? ‘유기농’, ‘무가당’, ‘글루텐 프리’ 같은 수식어를 붙인 제품이 많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웰빙 트렌드가 퍼지면서 제조사들도 건강함을 강조하는 다양한 식품을 내놓는 것이죠. 사는 사람 입장에서도 평범한 상품보다는 특정 요소를 강조한 것에 끌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성분표시를 찬찬히 살펴보면 이런 식품에도 꽤 많은 첨가당과 나트륨을 비롯해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무의식적으로 뭘 씹는다 꽤 많은 사람들이 배가 고파서 먹는 게 아니라, 습관적으로 먹곤 합니다. 다이어트를 체계적으로 하려는 사람들은 간식을 먹는 시간까지 정해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배가 고프지 않다면 먹지 말라”고 잘라 말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계획된 시간이 아닌데도 배가 고프다면 간식을 조금 먹는 게 좋습니다. 참고 있다간 자칫 나중에 계획보다 더 많이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4. 운동했으니까 괜찮다? 간식은 몸을 움직이기 위한 에너지를 줍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기 전에 카페인이 든 커피나 녹차를 마시면 운동 효과가 더 늘어나기도 합니다. 다만 여기에도 제한은 있습니다. 운동을 했더라도 간식을 세심하게 골라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을 마친 뒤에는 단백질보다 탄수화물이 많은 든 간식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지친 몸에 에너지를 주고 소모된 글리코겐을 보충해 줍니다. 반면 무산소 운동을 했다면 근육 회복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격렬한 종류의 운동이 아니었다면 열량을 100~250㎉ 정도만 보충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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