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초콜릿의 계절입니다. 당분간 편의점, 마트에서 각종 초콜릿을 쉽게 만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초콜릿은 다이어트의 적입니다. 당류와 지방이 많기 때문이죠. 마음은 전해야겠고 건강도 챙겨야겠다면 다크초콜릿이 좋은 대안이 됩니다. 다크초콜릿은 코코아에 설탕과 지방(버터) 등을 첨가해 만듭니다. 밀크초콜릿과 다른 점은 유고형분(우유에서 액체를 제거한 부분)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죠. 이 때문에 다크초콜릿에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보통 다크초콜릿이라고 한다면 원재료 가운데 코코아의 함량이 70% 이상이어야 합니다. 코코아 함량은 대부분 제품 겉면에 큼지막하게 적어 놓기 때문에 확인하기 쉽습니다.
코코아는 기본적으로 항산화 식품입니다.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적포도주 같은 대표적인 항산화식품보다 강력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신체를 늙게 하는 활성산소가 활개치는 것을 막는 폴리페놀 화합물도 많이 들었습니다. 코코아가 가진 이런 효능을 최대한 살리려면 원재료 목록이 가장 짧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물론 아무리 다크초콜릿이라도 해도 설탕은 들어갑니다. 지나치게 쓴 맛만 강해도 먹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만 설탕이 가장 적게 든 것을 고르길 권합니다. 통상 초코릿 포장지 뒷면에 적힌 원재료 목록 중에 설탕이 가장 끝에 나오는 게 좋습니다.
만약 트랜스 지방이 들어갔다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트랜스 지방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낙인찍인 성분이죠. 식품업계에선 트랜스 지방을 가급적 피하는 추세이지만 유통의 편의를 위해 일부 트랜스 지방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유화제나 레시틴도 반가운 성분은 아닙니다. 이런 성분은 코코아와 코코아가 잘 섞여 균일한 맛을 내게 만듭니다. 다만 반드시 필요한 성분은 아닙니다. 가급적이면 유화제, 레시틴 표시가 없는 제품을 고르길 권합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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