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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마지막 목표는 ‘금연’…금단현상에 좋은 음식 6

  • 2016-12-22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2016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금연’을 새해 목표로 세워두시는데요. 금연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특히 23일부터는 담뱃갑에 섬뜩한 흡연 경고 그림이 부착되는데요. 내년 1월 말 본격적으로 판매되지만, 대국민 홍보를 위해 서울시 6개 소매점에서 23일 바로 출시됩니다. 올 한 해 마지막 목표로 지금 금연을 시작한다면, 새해가 오기 전 금연 10일차에 접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금단현상은 오직 금연자들만이 아는 고통인데요. 하루가 다르게 습격해오는 금단현상에 흡연 욕구가 스물스물 피어오릅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하염없이 졸음이 쏟아지기도 하고, 담배도 끊었는데 피로감이 물 밀듯 몰려오기도 합니다.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문득문득 우울해지며, 입안이 심심해 자꾸만 단 것을 찾게 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 딱 한 대만 피고 다시 끊을까 싶은 유혹도 끊이지 않습니다. ‘백해무익’하다는 담배도 이쯤되면 ‘대체 왜 끊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든다는 것이 금단현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금연의 성공 키워드는 ‘금단현상’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있습니다. 사실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 큽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신 분들께 금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권해드립니다. 흡연 욕구를 덜어주고 니코틴의 빠른 배출과 해독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1. 복숭아

복숭아는 금연 중 섭취하면 좋은 과일로 유명합니다. 복숭아는 노폐물과 독소 배출엔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해독과일’입니다. 복숭아에는 특히 신맛을 내는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성분이 담배의 유해물질인 니코틴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니코틴은 중독성이 강한데요. 우리몸에서 니코틴이 각성효과를 주는 시간은 단 7초에 불과하지만, 배출되는 데까지는 3일이 소요됩니다. 일단 담배를 끊었다면, 그간 우리몸에 쌓인 니코틴을 빠르게 배출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럴 때 복숭아가 좋습니다. 연세대 연구팀은 흡연 이후 복숭아를 먹으면 니코틴 대사산물인 코티닌 배출이 70~80% 정도 늘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2. 파래

파래 역시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데에 좋습니다. 파래에는 혈액에 축적된 타르와 니코틴, 콜레스테롤 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메틸메타오닌 등이 풍부합니다. 금연을 시작하면 그간 길고 긴 흡연으로 인해 손상됐던 우리몸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파래는 손상된 폐점막을 재생하고 보호해줍니다.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A도 다량 포함하고 있어 금상첨화입니다. 파래뿐 아니라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 역시 니코틴 등의 유해물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3. 된장

토종 발효식품 된장은 혈액 속 니코틴을 분해해 소변으로 배출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된장찌개는 한국인의 단골 식단이기도 한데요. 금연 중에는 다만 저염 된장으로 요리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짠 음식이 흡연 욕구를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4. 검은 콩

오랜 흡연으로 손상된 간 기능을 되돌리는 데에는 검은 콩이 좋습니다. 검은 콩 역시 이뇨작용이 탁월합니다. 체내에 쌓인 독성을 소변으로 배출해 줍니다. 특히 금연 중에는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 콩으로 만든 고기나 두부 등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하면 좋습니다.

5. 녹차

녹차의 두 가지 성분이 금연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일단 카테킨 성분이 니코틴과 같은 독성을 제거하는 데에 탁월합니다. 금단현상으로 스트레스가 치밀어 오를 때에도 녹차 한 잔이 도움이 됩니다. 녹차의 테아닌 성분 때문인데요. 테아닌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강감을 덜어내 호흡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고 집중력을 끌어올려줍니다. 또한 녹차에는 비타민 C 함유량이 레몬의 5배에 달해 흡연으로 손실된 비타민C를 보충하는 데에 좋습니다.

6. 물

매일 아침 기상과 동시에 담배를 입에 물던 골초 금연자들에게 물은 필수입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담배가 피고 싶을 때 물 두 잔을 마시면 입속을 개운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몸 속 니코틴과 타르 성분을 배출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물을 마시는 것은 금단 현상의 일종인 불면증, 변비, 두통, 갈증, 가래, 기침에 효과적입니다.

shee@heraldcorp.com

[사진=123RF, 오픈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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