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의 황금몸매 비결은 아침식사에 있었습니다. 최소 칼로리를 섭취하면서도 최대 운동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아침을 한식으로 든든하게 먹었다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아침을 한식보다는 간편하게 베이글 등의 베이커리류와 커피와 같은 음료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음식들의 공통된 문제점은 칼로리는 높은 대신 각종 영양성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각종 비타민이나 무기질, 칼슘이 충분하지 않으며, 비타민 D 역시 거의 섭취할 수 없습니다.
반면 아침을 한식으로 먹으면 우리의 몸에 훨씬 더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아침식사는 빵과 같은 서양식보다 밥 중심의 한식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아침으로 달걀·빵과 같은 서양식을 자주 먹는 사람들의 혈중 중성지방 위험도는 밥 중심의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2.06배 높은 것으로 나온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사고력과 기억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B는 쌀, 고구마, 채소, 멸치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설탕을 넣은 커피를 아침으로 먹었을 때’ 우리 인체는 30분 후 현저한 고혈당을 나타내고, 2시간이 지나자 설탕 먹기 전의 최저혈당치(100)를 훨씬 밑도는 저혈당(50) 증세를 나타냅니다. 즉 2시간 후에는 저혈당 증상으로 결단력이 부족하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나 업무를 보는 직장이에게 중요한 부분이죠.
또 ‘빵’과 ‘한식’을 비교해보면 빵의 혈당치가 한식보다 더 빠르게 내려갑니다.
빵은 장내에서 포도당이 돼 흡수되는 속도가 쌀보다 빠르기 때문에 먹은 후 2시간 반에서 3시간이면 저혈당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반면 밥은 혈당치를 가장 길고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기 때문에 아침식사후 그만큼 배고픔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바쁜 아침시간에 밥상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국이나 찌개의 기본 음식에 1~ 2 가지 반찬이 곁들여진 단순한 식단도 좋습니다.
다만 고깃국이나 생선찌개가 있다면 반찬은 채소 무침을 선택하는 식으로 식품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어렵다면 밀가루 빵보다는 쌀을 이용한 샌드위치나 영양죽, 그리고 간편하게 휴대할수 있는 주먹밥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침을 잘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이와 관련된 주제로 진행된 연구들은 여러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할 경우 실제로 집중력 향상으로 인해 학업성적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있습니다.
피지에 사는 523명의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를 자주 하지 않을수록 과체중과 비만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홍콩에서 2년 동안 11만3457명의 아동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를 결식한 아이들의 BMI(체질량지수)가 아침을 먹는 아동들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